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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마당

Junggye Yangeop Catholic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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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화회 묵상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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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전례력으로 연중 시기의 마지막 주일인 오늘은 ‘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인간을 구원하러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임금)이심을 기리는 날입니다 

또한 한국 천주교회는 1985년부터 해마다 연중 시기의 마지막 주간을 ‘성서 주간으로 정하여신자들이 일상생활 가운데 성경을 더욱 가까이하고 자주 읽으며 묵상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하느님의 말씀은 그리스도인 생활의 등불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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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22 1 황데레사 자매님의 초대로 성서 읽기를 시작하였습니다 한번도 성서를 통독해 본적이 없기 때문에 내가 끝까지  할수 있을까 많이 고민도 했지만 함께하시는 자매님들의 성실함을  받으며 성서를 읽으면서 한해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올해  두번째 통독을 하고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신앙심이 많이 부족한 저는 성서공부와 성서통독을 통해 조금씩 사람됨을 느끼고 있습니다 

성서를 읽고 있으면 저의 속상했던 마음을 위로해주시고 제가 했던 잘못된 말과 행동에 대해서는 꾸짖으시며 제가   나은 인간으로 살수 있게 말씀해주십니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선택을 합니다 선택은 본인의 것입니다  누구도 대신 해줄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니 남을 원망할수 없습니다 올바른 선택을 위한 지혜와 통찰 또한 성서안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모두 주님의 양입니다 주님께서는 저희 모두를 오른편에 두고 싶으실거 같아요 ^^ 그러니 우리는 성서읽기를 통하여 주님이 우리 안에 살아계심을 잊지말고 하느님의 말씀을 삶의 등불 삼아 등불이 비추는 곳으로  따라갈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기쁘고 떳떳하게 살수 있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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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헌화는 하느님의 말씀을 몸소 실천하고 우리를 위해 희생하신 예수그리스도의 왕되심과 하느님의 말씀이 담긴 성서 읽기를 권하는 성서주간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등불로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분홍튤립과 글라디올러스를 은은히 타오르는 불빛으로...등불은 화려한 네온싸인이 아닙니다 한순간도 놓치지 않게 자세히 보아야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성서를 읽음으로서  불빛을 놓치지 말고  따라갈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저의 바램을 이번 헌화에 담아보았습니다



2023.11.24 정설희 요안나